안녕하세요 달이슬입니다^^
면생리대란 선뜻 용기를 내기가 좀 어렵죠.
막상 써보신분들은 매우 흡족해 하시는것 같아요
불편함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막상 사용해보면
불편함을 감수할만큼 내 피부와 몸이 좋아하거든요. 지구도요^^
잘 사용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^^
앞으로도 이뻐해?주세요 ㅎㅎ
좋은밤 되시고 좋은꿈꾸세요^^
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생리대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이 많았어요.
인간인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걸 최소한으로 하고 싶은 맘은 있어도
삶아서 쓰는 생리대는 오히려 탄소발자국이 더 나온다고 하더라고요.
근데 안 삶으면 불결해서 안 된다고 하기도 하고, 뭣보다 "네가 빨래 귀찮아서 하겠니" 하는 주위 반응.
달이슬 알게 되고 나서도 진짜 오래오래 망설였네요.
안 삶아도 된다, 빨래하기도 쉽다, 하는 얘기 계속 듣고도 계속계속 망설이던 중에
추석 할인 세트가 나왔고...
결정타는 일회용 생리대의 불편함 때문이었네요.
한 주 내내 시달려서 따갑고 가렵다 못해서 주문했어요.
그 여름에 어찌나 생리대가 살에 쩍쩍 달라붙던지ㅋㅋㅋ
근데 실컷 시달리다 주문한 탓에 받았을 땐 이미 생리 종료!
처음으로 두근거리며 생리할 날 기다렸어요. (다른 분 후기에도 이런 말 있던데ㅎㅎ)
그리고 드디어 한 달이 지나고 달이슬을 써보니...
손으로 만졌을 때는 보들보들~했는데 사실 착용했을 땐 보들보들한지는 잘 모르겠어요.ㅋㅋ
근데 안 달라붙잖아요. 안 가렵고요. 안 따갑고.
편하게 넘어갈 때는 편한 줄 몰랐는데 나중에 되짚어 보니 그렇더라고요.
그리고 빨래도 참 간편해서 좋았어요.
다이소에서 작은 대야 하나 사서 담가뒀다가 화장실 갈 때마다 하나씩 빠는데
삶지 않아도 되고, 하루에 기껏 서너 번. 왜 그렇게 걱정했나 싶게 간편하네요.
그래도 더 간편하게 하려고 이번에 추가 주문했어요.
하루 치씩 모아서 아예 세탁기에 돌리려고요ㅋㅋ
잘 쓰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전파하겠습니다.
번창하세요~